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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

arte(아르테)

미치 앨봄 지음, 윤정숙 옮김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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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미치 앨봄의 신작!

뉴욕 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독자서평 1,527개

전 세계 22개국 번역 출간, 30만 부 판매(미국)




어느 날 아침 미시간 주의 콜드워터라는 작은 마을의 한 여자에게 심상치 않은 전화벨이 울리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죽은 언니. 천국에서 걸려온 전화다. 그 뒤로 콜드워터의 더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서 전화를 받는다. 전화 속 목소리들은 자신이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지상 최대의 기적일까? 아니면 잔인한 장난일까? 믿을 수 없는 이 기이한 소식이 뉴스로 보도되면서 콜드워터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천국에서 온 전화의 미스터리는 밝혀질 것인가?

두려움 없는 삶, 상실을 이겨내는 믿음에 대한 거장다운 시선을 만날 수 있는 미치 앨봄의 신작 소설이다.



한 번만 더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인류 최초의 전화 통화는 “여기로 와. 보고 싶어”였다




삶과 죽음을 따뜻하게 끌어안은 최고의 휴머니스트 작가 미치 앨봄이 매혹적인 새 소설을 내놓았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비롯해 2013년에 출간한 <도르와 함께한 인생여행> 등 전 세계 41개국 42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천만 부가 팔린 미치 앨봄의 여섯 번째 국내 번역서이자 네 번째 소설이다. 이번 작품은 삶과 죽음이라는 거역할 수 없는 운명적 이별 앞에 선 사람들의 희망과 절망, 그리고 사랑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 번만 더 사랑하는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다면…….’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콜드워터라는 작은 마을의 주민들이 떠나보낸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전화를 받기 시작한다. 죽은 엄마, 아들, 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전화. 믿기지 않는 현실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통화할 수 있다는 기쁨이 교차하는 심리가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미치 앨봄은 뇌졸중으로 언어를 잃어버린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언급한다. 대단한 이야기꾼이던 어머니와 대화할 수 없게 되면서 관계의 커다란 부분이 떨어져나간 것 같다고, 어머니의 칭찬, 회고담, 다정한 잔소리, 그리고 웃음소리가 그립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야말로 우리를 인간답게 하고, 관계를 아름답게 가꾸는 자양분이 되어준다. 그리고 그 사람이 떠난 후에는 그 목소리가 오랫동안 그리움으로 남는다. 그 절절한 감정이 불러온 상상의 선물이 바로 ‘천국에서 온 전화’인 것이다.

소설에서는 현대 콜드워터 주민의 이야기와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벨의 이야기가 함께 펼쳐진다. 멀리 떨어진 사람들이 대화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알렉산더 벨의 꿈에서 시작된 전화. 그 전화가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하다가 브라질 황제의 호기심 덕분에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 일, 영국 여왕 앞에서 처음으로 통화 시연을 한 일, 귀가 들리지 않는 연인 메이벌 허바드와의 러브스토리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화와 알렉산더 벨에 얽힌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천국과의 통화’는 ‘멀리 떨어진 사람들이 대화할 수 있게 하겠다’는 알렉산더 벨의 꿈이 가장 극적으로 실현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전화’라는 연결 수단에 거는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과 감정을 극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등 진화해가는 소통 수단을 능숙하게 사용하면서도, 소통의 애틋한 감성은 잃어가고 있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또 ‘콜드워터의 기적’을 사냥하듯 취재하고 전시하는 현대 미디어의 행태를 보여줌으로써 전화에서부터 시작된 소통, 연결, 미디어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고민도 던져준다.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벨이 토머스 왓슨과의 인류 최초 통화에서 한 말은 “여기로 와. 보고 싶어”였다. 책장을 덮는 순간 당신도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통화를 나누고 싶어질 것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와 반전, 그 후의 먹먹한 감동

미치 앨봄의 성숙한 문장과 따뜻한 인생관이 빚어낸 한 편의 아름다운 위로




어느 날 미시간 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 콜드워터의 한 여자에게 심상치 않은 전화가 걸려오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죽은 언니. 천국에서 걸려온 전화다. 그 뒤로 더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서 온 전화를 받는다. 이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면서 콜드워터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천국에서 온 전화가 거듭되며 사후 세계가 증명될수록 조용한 작은 마을이었던 콜드워터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기적에 동참하려는 순례객과 이슈를 쫓는 기자들이 몰려들면서 마을의 작은 식당은 갑작스러운 성수기를 맞이하고 고요했던 시골 거리가 사람들로 붐비고, 교회는 예배를 드리려는 사람으로 넘쳐난다.

한편 ‘이것이 과연 기적일까? 아니면 잔인한 거짓말일까?’ 의심하는 인물이 있다. 비행기 충돌 사고를 내고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파일럿 설리 하딩. 그는 죽은 엄마의 전화를 기다리며 장난감 전화를 품고 다니는 아들에게 더 이상 헛된 꿈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그리고 이 슬픈 세상 저편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이 기이한 현상을 추적한다. 과연 천국에서 온 전화라는 기적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미치 앨봄은 ‘천국에서 온 전화’로 대변되는 가상의 세계와, 그것을 추적하는 설리 하딩의 이야기를 유려한 필력으로 오가며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을 만큼 긴장감 넘치는 사건 전개로 읽는 이를 매료시킨다. <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는 긴장감 넘치는 추리와 섬세한 휴머니즘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미치 앨봄 최고의 작품으로 안타까운 이별을 겪으며 사는 우리들에게 먹먹한 위로를 선사한다.



기억이 남아 있는 동안은 누구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울림 깊은 소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 교수가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관한 수업이 아름다운 이별 과정과 삶의 의미를 그렸다면, 이번 소설에서는 이별, 그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의 첫 소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처럼 이번에도 ‘죽음 후’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천국으로 가서 천국의 사람들을 만나는 대신, 천국의 사람들이 지상으로 내려온다. 목소리로. 콜드워터 사람들이 ‘천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부터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그린 이 소설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헤어짐과 죽음을 통해 삶에 대한 진실하고 영원한 깨달음을 말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전작들과 공통점이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남겨진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공감과 감동이 배가됐다는 차이점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필연적인 ‘이별’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 삶의 숙명적인 슬픔. 우리 모두는 그로 인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하기에 깊이 공감하고 울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결국 ‘죽음은 삶의 다른 이름이며, 삶은 죽음의 또 다른 모습일 뿐’이라, 어쩌면 ‘끝이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책의 메시지가 그 깊은 상처를 어루만지고, 위로할 것이다. 작가는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글을 다음 문장으로 끝맺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위로가 되어 매일 어디서나 벌어지는 작은 기적에 마음을 열기 바랍니다. 그런 기적들은 때로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죠. 이 책의 독자들에게 저는 종종 질문을 받습니다. 진짜일 수도 있을까요? 음. 모르겠군요. 하지만 최초의 전화가 모두에게 불신을 받던 시대를 생각해보세요.



<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는 미치 앨봄의 능수능란한 스토리텔링과 따뜻한 휴머니즘이 빚어낸 감동과 반전이 살아 있는 최고의 작품이다. 작가의 전작들이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고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현대인의 고전으로 거듭났듯, 이 소설 또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또 한 권의 고전으로 남을 것이다.



[해외 독자 서평]



- 놀라운 감격과 두려움 없는 삶의 깊은 의미를 일깨워주는 책 _캐리엘르, 2013년 12월 20일

미치 앨봄은 그 어떤 어두운 주제도 밝게, 그것도 완전 흥미롭게 쓰는 작가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이야기와 캐릭터에 과거를 부여하여 독자는 각각 주인공의 개인사를 알게 된다. 문체는 담담하지만 촌철살인의 통찰력으로 속속들이 디테일하게 묘사하여 독자를 사로잡는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문학적이고 감각적일 뿐만 아니라 정말 소중한 책이다.

천국에서 걸려온 전화가 정말 있는지 없는지, 기적의 유무가 이 책의 결말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작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믿음이란 소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기적적인 치유가 중요하다는 것을, 그것이 진정한 믿음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이 책을 매개로 전달한다. 다시 말해 신에 대한 믿음이든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든지, 그 믿음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황에서도 삶에 대한 믿음이야말로 마음을 치유하는 데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필력과 가독력이 뛰어나고 이야기 전개가 늘어지지 않으며 상실,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한아름다운 감성과 입체적인 캐릭터, 우화적이고 환상적인 소설이다. 현실적인 면과 거리가 있고, 마을 주인공의 이름이 많아 혼란스럽지만 누구든 천국과 영혼에 대한 관심이 있고 두려움 없는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 정신적으로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하는 소설 _닐 레이놀즈, 2013년 8월 28일

천국의 전화를 받은 각 주인공의 삶은 연민을 일으키도록 묘사되어 있고, 전화를 받는 이들의 반응은 매우 현실감이 있다. 분량 때문인지 중반 이후 조금 늘어져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결말은 정말 거장다운 면모였다.



- 무한한 시간에 대한 생각을 고무시킨 소설 _드니스 볼즈, 2013년 8월 25일

이 책은 삶에 대한 희망, 용기, 사랑으로 가득하다. 작은 마을에 미디어의 침입은 우리의 일상에서 미디어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고, 이를 통해 믿음과 사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이 소설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식을 잃은 엄마가 아들이 걸어온 전화를 모두 삭제한 것이다. 아들을 더 보고 싶은 마음보다 아들이 피안에서 평화롭게 있기를 바라는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이어서 감동이 더했다. 미치 앨봄은 우리가 모르는 삶을 알게 해주는 좋은 작가다.



[저자 인터뷰] _‘아마존 인터뷰’에서 발췌(니컬러스 스파크스&미치 앨봄)



Q. 우리는 몇 년 전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노트북>이 출간된 직후에 처음 만났죠. 그날 이후로 당신의 경력에서 가장 놀라운 변화는 무엇이었죠?



거의 모든 것이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비스포츠 분야에서 내가 발표한 첫 번째 작품이었어요. 그저 모리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쓴 책이었죠. 나는 스포츠 분야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소설로 독자를 얻게 되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내 기억에 당신은 <노트북>으로 글 쓸 기회를 더 많이 얻기를 바라고 있었죠. 내 생각에 당신은 꿈을 충분히 이룬 것 같군요.



Q. 감사합니다. 신작인 <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에도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천국이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천국을 어떻게 활용했나요?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은 주로 천국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에디에게 지상의 삶을 기뻐하라고 가르치는 것이었죠. <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는 작은 타운을 배경으로 천국 사람들이 여기 우리에게 전화로 연락한다는 이야기예요.



Q. 이 소설에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전화를 발명한 이야기도 엮어 넣었습니다. 그 이야기와 현대인의 휴대전화 집착 사이에 유사점이라도 보았나요? 그렇다면 그것이 이야기가 전개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처음에 사람들은 전화를 비웃었죠. 하지만 일단 전화가 알려지자 천문학적으로 성장했어요. 휴대전화도 마찬가지죠. 나는 ‘한때 불가능했던’ 사실이 순식간에 잊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전화 이야기를 넣었어요. 천국과 이야기하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Q.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대단한 아이디어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누구와 이야기하고 싶은가요? 그중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가 포함된다면 그에게 무엇을 물어보고 싶은가요?



어머니는 아직 살아 계시지만 몇 번의 뇌졸중으로 말을 못합니다. 난 과거로 전화를 걸어 어디서든 우리가 나눴던 길고 열정적인 대화를 다시 한 번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모리는? 음…… 그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한 페이지도 읽지 못했어요. 난 그에게 기쁜지 물어보겠습니다. 그가 보기에 내가 잘하고 있는지도요. 무엇보다 그의 웃음소리가 듣고 싶어요. 아무래도 우리는 죽은 사람의 웃음소리를 가장 그리워할 것 같은데요.



Q. 이번 책은 미스터리와 스릴러 요소를 갖춘 첫 작품입니다. 혹시 글쓰기 과정이 달라졌나요? 그리고 천국의 증거가 드러난다면 세상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반응할 것-매혹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미스터리를 쓰는 것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긴장감이 고조되다가 클라이맥스에 이르는 스포츠 관련 글을 오랫동안 써서 그렇겠죠. 이제는 어느 타운이 천국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하루 24시간 케이블 뉴스와 인터넷에 중계될 거예요. 수전 보일을 보세요. 1주일 안에 전 세계가 그녀를 알게 되었죠. 그녀는 천사처럼 노래를 불렀을 뿐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천국에 사는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면 어떨지 상상해보세요!



Q. <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의 콜드워터 같은 작은 타운이 종종 소설 배경이 됩니다. 이유가 있나요?



나는 작은 타운에서 자랐어요. 지역의 고등학교, 하나뿐인 피자 가게. 모두가 모두를 알았지요. 그래서 익숙해요. 작은 타운에서는 비밀을 지키기도 어렵죠. 종종 비밀이 드러나면 충격적이고요. 내 이야기들은 사람들, 그리고 때로는 비밀들을 다룹니다. 작은 타운은 훌륭한 캔버스가 되어주죠.



Q.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와 달리 이제 당신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외에도 많은 책을 발표했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은 무엇이죠?



언제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겠죠. 그 책은 내 삶을 변화시켰거든요.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도 많은 의미를 갖습니다. 모두가 내게 미쳤느냐고, 소설을 쓰지 말라고 했거든요. 나는 모든 조언을 흘려들었습니다. 독자들은 그 이야기에 열렬히 호응해주었어요. 그건 엄청난 보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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